지역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지속 가능한 농어촌 학교를 구현하기 위한 교육부의 '2023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 경남에서는 4개 학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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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숭덕초 학생들의 버스킹공연 모습 [경남교육청 제공] |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초등학교 33개 학교, 중학교 7개 교, 고등학교 3개 교 등 총 43개 학교의 우수 사례가 제출됐다.
이 가운데 14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는데, 경남에서 △거제 숭덕초등학교 △통영 벽방초등학교 △거제 장목예술중학교 △남해 창선고등학교가 뽑혔다.
거제 숭덕초는 작은 어촌 마을로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와 소통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직원이 마음을 모으고 학부모의 지지를 받으며 새롭게 달라졌다고 평가를 받았다.
통영 벽방초는 산과 들, 바다가 인접한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에 있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다. 인구 수 감소로 통폐합 대상 학교였으나, 2022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꿈을 품고 행복을 담는 산울림 교육'이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거제 장목예술중은 출산율 저하와 지역 내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2021년 입학생이 8명에 불과해 폐교의 위기를 겪었지만, 구성원의 노력과 주민의 소통과 지지로 2022년 입학생 수 28명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올해 예술중학교로 지정되면서 입학 경쟁률이 3대 1에 달했다.
남해 창선고는 수업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꾸준히 높였다. 그 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말미암은 학급 수 감축 위기를 벗어나 현재 전국이 주목하는 공교육 중심 모델 학교로 자리 잡았다.
교육부는 이들 선정된 학교에 대해 오는 8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3 우리동네 예술학교' 전국 단위 성과 발표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황흔귀 중등교육과장은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한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가 신뢰하는 성공적인 학교 운영 사례가 늘고 있다"라면서 "농어촌 지역의 경쟁력 있는 학교를 확산할 수 있도록 우수 학교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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