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2기 '로컬 100'에 선정된 '제26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오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2일간 경남 밀양아리나와 아리랑아트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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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포스터[밀양시 제공] |
'도시를 무대로, 일상을 공연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축제는 기존 밀양아리나 중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삼문동과 주요 관광지인 얼음골까지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기간에는 총 86회의 풍성한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작은 신라 화랑이 현대로 넘어오며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낸 넌버벌 퍼포먼스(대사 없는 몸짓극) '플라잉'이다. 폐막작으로는 배우 정혜선·박정수·이태란이 출연해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연극 '분홍립스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stay alive in'은 국내 최초로 건물 전체를 무대로 활용하는 관객 몰입형(이머시브) 공연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5개 작품(△히든퍼즐 △룸메이트 △사랑해 엄마 △뮤지컬 웁스 △미세스 마캠)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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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공연축제 일정표. |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예술인들의 작품 유통과 기획 매칭을 위한 '아트마켓'을 비롯해 얼음골과 삼문동 제2어린이공원에서는 마임·마술·서커스로 채워지는 '피서극장'이 운영된다. 밀양아리나 꿈꾸는 예술터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연극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밀양시는 행사 기간에 주요 공연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공연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스며드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밀양만의 독창적인 공연예술 자산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도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지난 2월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6~2027 대한민국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포함됐다. '로컬100'은 지역대표 문화자원을 발굴해 국·내외에 알리는 문체부의 시책이다.
문체부는 국민과 지자체의 추천을 시작으로 1차 전문가 심사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를 선정했으며, 2차로 국민 투표 및 전문가 최종 평가 등을 거쳐 지역문화명소 66곳, 지역문화콘텐츠 34개 등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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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막작 '분홍립스틱' 공연 모습. [밀양시 제공] |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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