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세계적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되도록 하겠다"

강성명 기자 / 2024-01-04 15:53:11
전남학생교육수당 16개 군 초등생 매달 10만원 지급·연 최고 120만원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오는 5월 열리는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미래 교육의 모델인 교실을 급별로 설치해 세계적인 글로컬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4일 김대중 교육감이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김 교육감은 3일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4 교육감 주재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2024 전남교육 3대 역점과제인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는 맞춤형 교육',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는 글로벌교육'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로컬과 글로벌의 합성어인 '글로컬' 교육과 박람회에 대해 상당시간 설명하며 공을 들였다.

 

김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가치를 담은 작은학교 교실을 초중고 각1학급씩 3학급을 수업을 5일동안 실시해, AI디지털기술을 적용한 융합수업 등 다양한 주제의 미래수업을 교직원과 학생을 비롯한 대한민국 교육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학생 19만여 명이 글로컬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고, 박람회 이후에도 계속 박람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교육부에 공동 주최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은 교육부에서 미심적인 상황이다"며 "전남이 작은 학교가 많은 만큼 수도권 교육청보다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설득으로 교육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전남학생교육수당'도 언급됐다.

 

지역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 초등학생에게 1인당 매달 10만 원을, 5개 시와 무안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매월 5만 원을 바우처카드로 지급한다. 학생 1인당 연간 지급액은 60만 ~ 120만 원이며, 학생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각종 교육 활동과 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김 교육감은 "바우처 카드는 전남의 업체들만 쓰도록 할 방침이다"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농협 등 전문가와 협력해서 사용처를 넓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2일까지 닷새 동안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석학들과 세계 각국 교육행정기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컬 미래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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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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