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남도민의 바람은…각계 '라운드 테이블'서 다양한 정책제안 제시

박유제 / 2024-01-02 16:44:33
문화콘텐츠 개발, 공공배달앱 수수료 완화 건의

새해 경남도 첫 공식행사로 개최된 '새해 도정에 바란다' 라운드 테이블에서 분야별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져 나왔다.

 

▲ 2일 개최된 '2024 새해 도정에 바란다' 행사 [경남도 제공]

 

새해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와 실국장 및 도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한 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행사는 도민과의 대화, 도내 현장의 도민 소망 메시지, 새해 소망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해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고, 9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낸 한 해였다"며 "새해를 맞아 도민들의 관심 분야를 충분히 청취함으로써 도민을 위한 도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자로 나선 코드오브네이처 박재홍 대표는 이끼 포자 배양기술을 통해 황폐화된 토양 복원 사업을 추진하는 창업 사례를 소개하며 40만㎡에 달하는 국내 토양을 복원시킨 성과를 전했고, 올해 성장을 본격화해 해외무대에도 진출하겠다는 경남의 대표기업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배경하 대표는 경력단절 경험을 전하며 지역의 유휴공간을 발견하고 공간과 사람을 잇는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자체의 로컬브랜드를 자체적으로 개발할 계획과 함께 경력단절 여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했다.

창원상공회의소 백시출 상근부회장은 기업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기업과 수도권 기업 간 법인세 및 지역 근로자간 소득세 차등화, 아울러 대‧중소기업 간 격차를 줄이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 정명진 이사는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 확대와 수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첫걸음이 경남에서 시작되기 위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와 우주항공청 개청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삼백육십오 구수룡 대표는 경력단절여성과 시니어 채용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책과 비제조업 분야 스타트업 판로 개척을 위한 대기업과 협업기회 확대를, 보틀북스 채도운 대표는 요식업에 한정돼 있는 공공배달앱 대상 상품의 다양화와 지자체 차원의 공공배달앱 수수료 부담완화를 제안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김현모 대리는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창원 F3 경기장을 공업도시 창원의 특색을 활용해 자동차 관련 축제의 장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고, 삼홍기계 김서영 선임은 기후변화 시기에 탄소배출 규제의 해법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전제조 기술 활성화를 건의했다.

에코맘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는 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한 하나의 노력으로 하동에서 지자체와 협업으로 이유식 무상보급을 하고 있는 사례를 전하며, 지역 소상공인이 도민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을 지자체와 협업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양산 웅산청년회의소 이재훈 회장은 이상동기로 증가하는 아동학대 의심신고에 대한 후속절차의 제도적 개선을, 사천청년네트워크 양소윤 대표는 지역특화된 청년 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이어 2024년 새해 경남이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시대를 이끌어 가고 힘껏 비상하자는 염원을 담은 '희망! 새 경남시대!'를 외치며 누리호 발사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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