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광주·전남 특별지자체 등 새정부 발맞춰 정책 개편

강성명 기자 / 2025-08-19 16:09:58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제정
석유화학·철강 산단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전남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제정 노력 등 새정부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정책을 개편하기로 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가 19일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춘 전남의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2025.08.19

 

김 지사는 1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극 3특 상황에서 전남특별자치도 추진은 사실상 어려움이 많은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장기적으로 광주·전남 행정통합까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례 규정을 강화한 에너지 해양 특화도시 특별법으로 추진하돼 에너지 분야의 허가권을 도지사가 넘겨받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남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제정에도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새 정부의 핵심 과제인 5극 3특은 전국을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또 공공형 재생에너지 개발로 에너지 기본소득 1조원 시대 기반도 마련한다.

 

김 지사를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허가권을 도지사가 갖고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에너지공사 설립 대신 전남개발공사에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따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공급과잉과 탄소규제, 미국 관세 충격으로 위기에 놓인 석유화학·철강 산업을 재도약시키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위기 대응을 위해 올해 고용회복, 기술개발 등 3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자원순환 시범산단, 스페셜티 합성고무 제조 등 예산 1520억 원을 대폭 확대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철강 산단을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하고,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산단으로 신속히 전환해 기업의 전기료 부담도 완화토록 할 방침이다.

 

호남선·전라선 고속철도의 불합리한 요금과 좌석 부족 문제도 개선할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오송역 우회에 따른 추가요금을 호남·전라선 이용객이 부담해온 현실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천안아산~공주 직선 신선 개설을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덜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전라남도 국립의대가 설립되면 '지역의료제'를 가장 먼저 도입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조사에 대해선 공정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도정 주요 현안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 전남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핵심축으로 도약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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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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