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실험 정신·시대정신 교차...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개막

박상준 / 2025-07-11 15:48:19
11일~9월 28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군 일원

한국 사진문화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가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군 일원에서 11일 개막했다.

 

▲행사 포스터.[동강국제사진제 제공]

 

동강국제사진제는 세계를 무대로 동시대 사진예술의 흐름을 파악해 국내 사진 문화의 발전과 도약을 도모하고자 기획된 사진 축제로 예술적 실험 정신과 시대정신이 교차하는 세계 사진예술의 최전선을 선보인다. 

 

사진제는 구본창, 육명심(동강사진박물관 소장품), '알리나리 소장품', '조지 이스트맨 뮤지엄', '엘리엇 어윗', '프레데릭 구테쿤스트', '가브리엘레 바질리코 소장품', '토마스 스트루스' 등 한국을 비롯한 이탈리아, 독일 등 세계 각국의 박물관 소장품과 작가 작품의 국제주제전을 통해 '뮤지엄'이 갖는 의미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국제주제전은 과거 귀족의 전유물이었던 뮤지엄이 대중적으로 변모하는 가운데, 다양한 시선과 생각들이 모여 기억과 감각을 재구성하는 동시대의 정신적 장치로 기능하는 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아울러 뮤지엄이 귀족의 전유물에서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전환되던 역사의 현장을 '알리나리' 형제의 기록물로 증언하고, 세계 최초의 사진 전문 뮤지엄으로서 사진이라는 매체가 어떻게 보존되고 기술화돼 왔는지 알 수 있는 '조지 이스트맨 뮤지엄'의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한다. 

 

또 '토마스 스트루스'의 'Audience' 연작을 통해 뮤지엄의 가치와 의미를 재정립하는 기회도 제공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인 '구본창'의 'Vessel' 시리즈를 통해 '사진'으로 표현된 역사와 예술 보존 방식 등을 선보인다. 

 

더불어 '엘리엇 어윗', '육명심', '가브리엘레 바질리코', '프레데릭 구테쿤스트'의 작품을 통해 뮤지엄의 진정한 의미를 엿보는 계기를 선사한다.

 

동강국제사진제'는 오는 9월 28일까지 80일간 이어지며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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