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文대통령 사위, 태국서 취업 특혜"…靑 "사실 확인 중"

김광호 / 2019-06-18 16:23:17
"타이 이스타제트 직접 방문해 한국인 대표 만나"
"사위 서씨, 2018년 7월 입사해 3주간 근무 확인돼"
靑 "곽 의원, 사실 관계보다 의혹만 제기…확인 중"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가 태국 현지에서 특혜 취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곽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6일 직접 태국 방콕 소재 '타이 이스타제트'라는 회사를 찾아가 문 대통령의 사위 서씨가 이 회사에 취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사무실에 찾아가 대표이사 박모 씨를 만났다"면서 "서씨가 2018년 7월에 입사해 3주간 근무했다고 한다. 공개채용이 아니라 회사 대표 메일로 연락이 왔고, 현지에 살고 있다고 해 채용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의 태국 판매 대리를 맡고 있으며, 합작 사업도 추진했던 회사다.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와 서씨 부부는 지난해 태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캠프인사인 이상직 전 의원에게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를 챙겨준 대가로 사위의 취직이 이루어진 것 아니냐"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곽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곽 의원이 사실 관계보다는 의혹에 대해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우리도 무엇이 사실인지 확인 중에 있다"고 답했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면 이를 공개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때 판단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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