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여행하면 절반 돌려준다…'지역사랑휴가지원제' 4월 시행

강성명 기자 / 2026-02-27 15:43:37

전남 해남군을 찾는 관광객이 올해부터 숙박비와 식비, 체험비 등 여행경비의 절반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 땅끝마을 맴섬 일출 [해남군 제공]

 

정부가 처음 도입한 '지역사랑휴가지원제' 사업에 해남군이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27일 해남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지역사랑휴가지원제'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역사랑휴가지원제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숙박·식비·교통·체험·기념품 구입비 등 여행경비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국내 관광 활성화와 관광 생활인구 확대를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단체의 경우 최대 20만 원으로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해남군은 10억 원(국비 3억 원 포함)을 투입해 관광객 유치 마케팅과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대흥사, 땅끝마을, 우수영 관광지 등 대표 관광지와 농수산 특산품, 로컬푸드, 전통시장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광지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숙박·외식·체험 소비까지 이어지도록 동선을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지역사랑휴가지원제 선정은 해남 관광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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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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