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공공시설 2555억원, 사유시설 1109억원
"국비보다 먼저 지급"…주택·농업·축산·소상공인 분야
충남도가 폭우 피해 관련 도 차원에서 주택, 농업, 축산, 소상공인 분야의 특별지원금을 8월 중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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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당진의 수해복구 현장 모습. [KPI뉴스 자료사진] |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도의 특별지원금을 국비보다 먼저 지급해 도민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겠다"며 "이르면 8월 20일 특별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6시 기준 폭우 피해 규모는 3664억 원으로 공공시설 2555억 원, 사유시설 1109억 원이다. 피해 건수는 공공시설 도로 199건, 하천 290건, 소하천 623건, 수리시설 425건, 기타 2087건, 사유시설 농작물 침수 2만8781건, 주택 2016건, 소상공인 910건, 기타 1만1346건으로 집계됐다.
시군 피해 규모는 예산군 907억 원, 서산시 589억 원, 아산시 500억 원, 당진시 431억 원, 홍성군 326억 원, 공주시 297억 원, 천안시 221억 원, 청양군 115억 원, 서천군 106억 원, 부여군 97억여 원이다.
응급복구는 7041건 중 5614건을 완료해 79.7%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동원 인력은 3만7126명으로, 자원봉사단 1만5934명, 의용소방 6166명, 군인 4590명, 공무원 2359명, 재단 1920명, 소방 723명, 기타 5434명이다.
박 부지사는 "이번 주는 사실상 응급복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라며 "피해 도민의 일상회복과 생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특별지원대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8월 중 지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특별지원금은 주택, 농업, 축산, 소상공인 분야다. 주택은 전파 시 정부지원금은 66㎡ 미만 2200만 원, 66-82㎡ 미만 2650만 원, 82-98㎡ 미만 3010만 원, 98-114㎡ 미만 3500만 원, 114㎡ 이상 3950만 원이다. 반파는 같은 면적 기준 1100만 원, 1350만 원, 1550만 원, 1750만 원,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정부지원금만으로는 최소한의 피해복구와 주거안정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방비로 전파는 8000만 원, 반파는 4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전파는 최대 1억1950만 원, 반파는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침수는 정부지원금 350만원에 지방비 250만원을 더해 총 60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는 농작물 보험가입 농가는 특별위로금을 추가 지원하고, 무보험 농가에 대해서도 보험가입 농가의 보험금 대비 70% 수준에서 특별지원한다.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서도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특별지원한다.
축산 분야는 그동안 정부지원(입식비) 외에는 지원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피해규모 등을 고려해 폐사축처리비 4억 4000만원을 긴급지원했고, 추가로 농가별 2억원까지 무담보 특례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분야는 피해 점포에 지급되는 정부지원금 300만원에 지방비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8월 중 지급하고, 추후 성금을 활용해 피해규모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금융지원은 전통시장은 1.5%대 초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중소기업은 2% 고정금리로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융자지원한다.
시군별 일시 대피자는 1515세대 2391명으로 이 중 1294세대 2042명은 귀가했고, 221세대 34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도는 구호물품 15만개 및 급식 1만 3000인분을 제공해 일시대피한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으며, 주택 파손으로 별도의 주거시설이 필요한 81세대에는 공공임대주택 및 조립식주
택 등 안정적 주거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 부지사는 "도민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23일부터 매일 아침 시군과 점검회의 개최하는 등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복구와 피해지원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철저하게 비상체계를 유지해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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