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합천군 황매산 억새·핑크뮬리 감상하고 명품 한우 맛보세요"

김도형 기자 / 2026-09-29 16:12:31
억새축제 17일 개막…합천읍 핑크뮬리 군락지에는 핑크빛 물결

경남 합천군의 대표적 가을 향연 '황매산 억새축제'가 다음 달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에 화려하게 펼쳐진다. 

 

▲ 합천 황매산 억새. [김도형 기자]

 

합천 황매산(해발 1108m)은 매년 이맘때 황매 평원(해발 900m) 약 60㏊에 달하는 억새밭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새벽 빛을 받으면 황금 물결을 이루고, 서산으로 기울어가는 오후에는 은빛 물결로 변한다.

 

올해 '황매산 억새축제'는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슨스 투어 △나눔 카트 투어 △버스킹 공연 △지역 농산물 직판장 △도서존 △북시네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황매 평원까지는 정상 주차장에서 10여 분만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은빛 억새밭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별빛 언덕과 전망 데크에서는 끝없이 이어진 은빛 억새 물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합천군은 2025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황매산군립공원 일원 주요 동선에는 무장애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유모차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동이 어려운 방문객을 위해서도 나눔카트(전동카트) 투어를 운영한다.

 

▲ 합천읍 신소양 핑크뮬리 공원 전경. [합천군 제공] 

 

이와 함께 합천읍 신소양 체육공원 내 핑크뮬리 군락지는 29일 현재 60% 정도 핑크 빛으로 물들어 가며 많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은 매년 SNS에서 인기 있는 포토 스팟으로 알려지며, 가을철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최근 웨딩 트렌드 중 하나인 스몰웨딩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웨딩 촬영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추천된다. 

 

합천군 산림과는 핑크뮬리 군락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핑크색으로 꾸며진 부스에서 △핑크 화관 만들기 체험 △핑크 미니화분 판매 △개량 한복 의상대여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된 핑크 마켓을 운영한다. 

 

군은 핑크뮬리 만개 시기가 합천의 대표 미식 축제 '합천황토 한우 축제'(9~11일)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고려, 임시 주차장을 크게 확충할 방침이다.

 

김윤철 군수는 "10월의 합천은 오감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달"이라며 "자연과 문화,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장을 펼쳐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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