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제23회 우정선행상 시상식' 진행

하유진 기자 / 2023-09-19 15:49:17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19일 '제23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우정선행상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코오롱그룹 제공]

 

47년째 늦깎이 학생들의 배움터가 되어온 상록야학이 대상을 받았다.

상록야학은 고(故) 박학선 교장이 지난 1976년 3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사무소 회의실에 교실을 마련한 것으로 시작됐다.

현재 교육과정은 2년제 중·고교 과정을 중심으로 지난해엔 1년제의 초등 과정을 새로 열었다.

시민학교인 '열린 강좌'도 있다. '열린 강좌'는 최첨단 기술 발전 속도에 뒤처져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박 교장이 제안한 수업들로 구성됐다. 생활영어, 컴퓨터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들을 가르치고 있어 세상과 소통하려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록야학은 지금까지 8000명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금도 상록야학에선 약 40명의 교육봉사자와 50~80대의 100명 가까운 학생들이 못다 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상에 이어 3팀이 '우정선행상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18년째 무연고 고인들의 장례를 치러준 강봉희 씨 △온갖 질병과 사투하면서도 42년간 이·미용 봉사를 이어온 김정심 씨 △청각장애인 가족들의 소통을 도와왔던 수어 통역 봉사단 '손으로 하나 되어'였다.

오운문화재단의 우정선행상은 지난 2001년부터 우리 사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베풀어 온 이들의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살맛 나는 세상을 가꿔온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해 왔다.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은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의 여정에 우정선행상이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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