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정계 떠난다…"두 번째 인생은 스타트업"

권라영 / 2019-03-29 15:36:13
"새로운 도전…좋은 일자리 만들겠다"

남경필(54) 전 경기도지사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스타트업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남 전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면서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남 전 지사는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라면서도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달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남 전 지사는 1998년 15대 국회에 입성해 5선 국회위원을 지냈다. 2014년 경기도지사로 당선돼 4년간 도정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재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다음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페이스북 글 전문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남경필입니다.

저는 오늘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납니다.
그리고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합니다.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합니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 하며 살겠습니다.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레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의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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