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 학급당 10명 상한제'…성기선, 8대 핵심 공약 발표

진현권 기자 / 2026-04-03 15:09:53
교사 행정업무 50% 감축, 교복 공공 바우처 연 10만 원 추가 지급 등 공약
성기선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질 것"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관계·성장'을 핵심 비전으로 한 경기교육 청사진을 발표했다.

 

▲ 성기선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관계·성장'을 핵심 비전으로 한 경기교육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성기선 캠프 제공]

 

성 예비후보는 이날 '모든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는 경기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3개 정책공약 중 8대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성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정책공약 발표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교육은 아이들의 변화 속도를 학교가 따라가지 못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경쟁은 앞당겨지고 격차는 깊어지는 현실 속에서 교육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에 성 예비후보는 13개 정책공약 중 8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초등1 학급당 10명 상한제: 출발선부터 공정한 교육 환경 조성 △모든 아이 책임교육: 빠른·중간·느린 아이 모두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교실 회복: 교권 보호 시스템 강화 및 존중받는 교육 공동체 실현 △교사 행정업무 50% 감축: 혁신적 업무 환경 조성을 통해 수업 집중도 향상 △AI 미래 교육: 공교육 기반 AI 특성화고 및 전담 조직 신설 △생명·평화 공동체 교육: 생태전환 및 마을과 함께하는 인성 교육 △교육복지 혁신: 교복 공공 바우처 연 10만 원 추가 지급 △교육장 공모제 전면 도입: 교육 현장이 결정하는 민주적 교육 행정 구현이다.

 

이 가운데 '초1 학급당 10명 상한제'는 출발선의 평등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성 예비후보는 "교육은 출발선에서 이미 결정된다"며 "교사의 눈길이 모든 아이에게 닿을 수 있는 밀착형 교실 환경을 조성해 공정한 적응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공교육의 질을 근본적으로 높여 이른바 '빠른 아이, 중간 아이, 느린 아이'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책임교육을 공교육의 현장에서 완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무너진 교실 현장을 복원하기 위한 파격적인 대책도 제시됐다.

 

성 예비후보는 "교사가 살아야 교육이 살아난다"며 교권 보호 시스템 강화와 함께 '교사 행정업무 50% 감축'을 약속했다.

 

혁신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통해 교사를 학생 곁으로 돌려보내고, 교사가 오직 수업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교육에 대한 해법으로는 'AI 미래 교육'과 '생명·평화 공동체 교육'의 투 트랙 전략을 내놓았다.

 

성 예비후보는 AI를 특정 학생의 기술이 아닌 모든 아이의 기본 역량으로 키우기 위해 공교육 기반의 AI 특성화고 설립과 전담 연구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동시에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생태전환 교육과 마을교육 공동체를 활성화해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복지 분야에서는 '교복 공공 바우처'를 통해 연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가계 부담 경감 대책을 포함했다.

 

또 교육 행정의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장 공모제'를 전면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교육 경력 20년 이상의 현장 전문가들이 교육장으로 선출될 수 있는 길을 열어, 교육 행정의 권력을 현장으로 되돌려주겠다는 취지다.

 

성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엄중한 약속"이라며 "실효성 없는 정책은 과감히 정리하고 교육청 조직을 학교 현장 지원 중심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의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성 예비후보는 향후 권역 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이번에 발표한 13개 공약의 세부 실행 방안을 도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현권 기자

진현권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