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마을을 삼켰다'…인도네시아 지진 당시 위성영상 공개

강혜영 / 2018-10-07 14:29:05
국가재난방지청 '지반 액상화' 영상 트위터에 게재
당시 팔루 인근 마을 가옥 1700채 진흙에 휩쓸려가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강진 당시 지반이 마을을 삼키는 위성 영상이 공개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6일 트위터에 지진 당시 팔루 지역 상공에서 월드뷰 인공위성이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0.5m 픽셀 해상도로 찍은 '지반 액상화' 영상이다.

영상 속에는 지반이 액체처럼 흐물거리는 모습이 찍혀있다. 거대한 지반은 순식간에 마을을 삼켜버린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당시 팔루 인근 마을에서 1700채의 가옥이 토양 액상화로 인해 휩쓸려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페토보 구에서도 엄청난 양의 진흙이 빨아들이듯 집 구조물들을 삼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국은 술라웨시섬 지진 및 쓰나미에 의한 사망자 집계를 6일 1649명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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