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가 국내 울트라캐패시터(UC)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LS머트리얼즈는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약 5150만 달러(약 690억 원) 규모의 AIDC용 UC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 물량은 내년 4월부터 1년간 순차적으로 납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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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울트라캐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 제공] |
UC는 순간적으로 대용량 전력을 충·방전해 급격한 전력 부하 변동에 대응하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을 안정화하는 고성능 에너지 저장장치다.
회사는 지난 7월 약 470만 달러 규모의 초도 공급 계약에 이어 이번 대규모 수주를 연달아 확보했다. 기존 풍력발전 터빈, 무인운반차(AGV),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산업용 중심이던 UC 사업 범위를 AIDC 핵심 전력 인프라로 확장했다.
AIDC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발맞춘 대규모 공급망 확보는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발판이 된다.
LS머트리얼즈는 연내 추가 공급 계약을 추진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내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다져갈 방침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계약은 AIDC용 수소연료전지 시장에 본격 진입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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