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주 인프라 앞세워 방산혁신클러스터 도전

강성명 기자 / 2026-03-08 14:52:04

전남도가 우주발사 인프라와 제조업 기반을 결합한 '국방우주 산업 거점' 구축을 목표로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누리호 발사체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우주와 방산의 융합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전국 유일의 우주발사 기반과 지역 제조 산업을 연계한 차별화 전략으로 공모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전남 고흥에는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특히 제2공구는 고체연료 기반 제조와 국방 분야에 특화된 산업단지로 구축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 우주개발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과 국방위성 전용 발사시설 조성 계획도 추진되면서 국방우주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순천을 중심으로 한 금속 가공과 정밀기계 등 제조업 기반이 결합되면서 발사체와 위성 관련 부품·소재 산업의 집적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고흥의 우주 인프라와 순천의 제조 역량을 연계해 국방우주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우주전략 고도화'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우주안보 강화와 국방위성 발사 능력 확보, 우주발사체 자립화 등 국가 전략에서 전남의 우주 인프라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남도는 공모 참여를 위해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방위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방위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한화와 현대로템, 대한항공, 이노스페이스 등이 참여하는 전남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산·학·연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위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기업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돕는 국가 핵심 사업이다.

 

전남도는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우주발사체와 국방위성 등 미래 성장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삼식 전남도 우주신산업과장은 "'우주를 품은 전남, K-방산의 새로운 비상'이라는 비전 아래 이번 공모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 어디에도 없는 전남만의 독보적 우주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방우주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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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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