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정치국원 촬영서 빠져…후보위원 탈락했나

임혜련 / 2019-06-21 14:25:48
방북 환영행사선 영접단 전면에 나서…단정짓기 일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본부에서 중앙정치국 위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방북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집무실인 노동당 본부청사로 초청해 당 정치국 간부들과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공개된 사진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 위원장 부부와 시 주석 부부가 노동당 본부청사 앞에서 북한 당 정치국 성원들과 찍은 사진에 공개된 정치국 구성원은 김 위원장을 포함해 33인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정은 2기 권력 재편 직후인 지난 4월 13일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 구성된 정치국 구성원 33명과 찍은 기념사진에도 김 제1부부장은 빠졌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이번 시 주석과의 촬영에도 빠지며 후보위원에서 탈락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아직 탈락을 단정짓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김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일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의 개막공연을 관람할 때 리설주 여사의 바로 옆자리에 자리하며 정치적 위상을 과시했다.

전날 평양 순안공항 영접 때는 영접단 전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주요 외교활동마다 그가 전담하다시피 했던 의전과 행사 관장 자리는 현송월 삼지현관현악단장 겸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에게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여정이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에서 다른 직책을 맡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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