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 낚아볼까?"…인제빙어축제, '북적'

권라영 / 2019-01-27 14:20:43

'원조 겨울 축제' 인제빙어축제에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 지난 26일 오후 인제빙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빙어 낚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뉴시스]


27일 인제빙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에는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올해로 19번째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첫날인 26일에만 2만2450여명이 찾았다.

광활한 빙어호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미끼를 끼우고 빙어를 기다렸다. 한 번에 세 마리씩 낚아 올릴 때면 주변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관광객들은 직접 잡은 빙어를 튀겨먹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 지난 26일 오후 인제빙어축제를 찾은 아이들이 잡은 빙어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뉴시스]


첫날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빙어호를 찾자 주최 측은 급히 천공기로 얼음 구멍을 뚫었고, 관광객들은 천공기 뒤에 줄을 서서 순서대로 낚시 포인트를 잡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얼음판에서는 낚시뿐만 아니라 ATV(사륜 바이크)와 스케이트, 눈 미끄럼틀, 눈썰매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가족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 쉼터'도 마련됐다.

인제빙어축제를 기념하는 대형 눈 조각 앞에서는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 지난 26일 오후 인제빙어축제를 찾은 아이들이 눈 미끄럼틀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최상기 인제군수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로 만들기 위해 이색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광활한 얼음 벌판에서 펼쳐지는 축제에서 온 가족이 소중한 겨울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6일 개막한 인제빙어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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