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2024년 미래 100년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강성명 기자 / 2023-12-27 14:55:07
역대 최대 국고예산 9조원대 확보 올해 성과 설명
"광주 군공항 소음 피해 팩트 위주 설명과 문제점 수용 자세로 임하겠다"

"새해는 사상 처음 국고 예산 9조원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원년으로 삼아 미래 100년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3년 주요 성과와 2024년 도정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과 9대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주요 도정 성과는 분야별로 2024년 국고예산의 경우 △역대 최대 9조 700억 원 확보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지원,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등 대도약을 이끌 사업비 3조5000억 원 규모의 핵심 신규사업 반영 성과를 꼽았다.

 

또 광주시와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 합의로 지역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지사로서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있고, 도민을 믿고 한다"며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적정한 시기에 무안군과 같이 도민 소통을 하면 좋겠다. 소음피해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가장 크므로 팩트 위주로 설명하고 문제점을 수용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의 노력으로 올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100억 원이 확보됐다. 전국적으로 다른 지역 공항도 증액이 된 만큼, 앞으로 활성화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올 한 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을 제시하고,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9대 발전전략도 소개했다.

 

우선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총 1억 원의 출산지원금 지급 검토 등 출산율 제고에 최우선 △3급 상당 인구청년이민국 신설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액 확대 등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적 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국가가 안 하니까 출산율 제고 등 인구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같은 지방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대만이 260km에 달하는 반도체산업 남북벨트를 조성한 것처럼 우리도 균형발전을 위해 첨단대기업이 지방에 갈 수 있도록 국가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글로벌 청정에너지 대전환 선도를 위해 신안 해상풍력 3.7GW와 해남 부동지구 1GW 태양광단지 재생에너지집적화단지 지정 등도 추진한다.

 

또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문화벨트 조성을 위해서는 3조 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본격 착수, 내년부터 3년동안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2025 목포세계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을 개최한다.

 

농수축산업의 인공지능 첨단산업화에 매진하기 위해 인공지능 첨단 농생명 밸리 조성 등을 역점 추진한다.

 

지역발전의 새 기폭제가 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광주~영암 아우토반,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목포역 대개조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 국동항 건설 가속화 등에 나선다.

 

김영록 지사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을 요구했고, 온 도민의 힘으로 대도약의 역사를 기록했다"며 "새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더욱 노력하고, 불황 속 어려운 도민의 복지를 한층 더 살뜰히 챙기는 등 도민 제일주의로 한분 한분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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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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