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고객 주문 기반 생산 차별화
배민 B마트, AI 활용해 최적의 배달 동선 배차
오아시스, 요리 레시피·필요 식재료 제안
쿠팡·컬리·배달의민족 등 식품 유통 플랫폼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소비자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가 배송 경로를 조정하고 지역별 수요를 예측하는 한편 고객의 구매 이력에 맞춰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23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복잡성의 시대, 식품 유통 경쟁력을 가르는 AI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온라인 식품 구매 침투율은 2020년 15.9%에서 지난해 28.5%까지 증가했다. 국내 온라인 식품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약 80%에 달했다.
![]() |
| ▲ 챗GPT 생성 |
보고서는 시대 변화에 맞춰 식품 구매 방식이 바뀌면서 유통업체들이 AI를 활용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고객별 구매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가 소개한 사례를 보면 쿠팡은 AI를 배송 경로와 포장 방식의 최적화에 활용한다. 상품의 크기와 조합을 분석해 적합한 상자를 고르고 포장 공간과 자재 사용량을 줄인다. 배송 과정에서는 주문 정보 등을 바탕으로 배송 순서와 동선을 조정한다.
컬리는 고객 주문 기반 생산(Customer-to-Manufacturer)으로 차별화를 하고 있다. 구매이력, 검색과 클릭 등 고객 선호도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기획, AI 기반 상품 추천 수요예측으로 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을 진행한다.
오아시스마켓은 AI 비서 '메이'(MAY)를 활용해 특정 요리에 대한 레시피와 필요 식재료를 제안한다. 단골 장보기 등을 통해 반복 구매를 유도한다.
배민 B마트는 하이퍼로컬(Hyperlocal) 퀵커머스로 효율성을 높인다. 동네 단위의 아주 좁은 지역(하이퍼로컬)을 거점 삼아,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주문 즉시 10분~1시간 내에 빠르게 배송해 주는 초단기 유통 서비스다.
배민 B마트 앱으로 주문하면 AI 배차 서비스를 통해 라이더에게 최적의 배달 동선으로 배차한다. 배달소요시간, 픽업·이동시간 등을 위한 태그 정보 등을 활용해 라이더가 배달에 소요하는 시간을 예측하고 최적의 매칭을 찾는다.
도심형 소형 물류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 인근 지역의 주문 패턴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수요를 예측한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