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 정철원 담양군수 "국민 화합 길 열겠다"

강성명 기자 / 2025-04-03 14:59:45
1호 결재 '민선8기 군수 공약 사항 총괄계획수립'

"담양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더욱 낮은 자세로 군정에 임하겠습니다"

 

▲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인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가 3일 담빛농업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담양군 제공]

 

민선 8기 제45대 정철원 담양군수가 3일 담빛농업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정 군수는 취임사에서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민심과 공방전을 의식한 듯 소통을 중시하는 '공감 정책 실현'을 약속했다.

 

정철원 군수는 "단합된 힘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편견과 갈등을 넘어 국민 화합의 길을 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담양에서 태어나 일평생 한 번도 담양을 떠나본 적이 없는 동네 사람이다. 3선 군의원의 노하우를 살려 담양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임 군수가 추진했던 주요사업 가운데 이어야 할 것은 잇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군민과 함께 논의해 추진하겠다"며 "군정이 순탄하게 중단되지 않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주요 공약인 '오담 행복 건설'을 언급하며 △내륙관광 1번지 생태정원 문화도시 건립 △행복한 삶이 있는 삶터 쉼터, 일터 건립 △소득이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 △도‧농 융합 경제자립도시 건립 △소통과 화합의 공감행정 담양 만들기를 약속했다.

 

'군청 이전' 의지도 밝혔다.

 

군청을 대나무박물관 옆으로 이전하고 단계적으로 행정기관을 이전해 민원 통합 해결이 가능한 '복합행정마을'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정철원 담양군수의 1호 결재는 군민과의 첫번째 약속 '민선8기 군수 공약 사항 총괄계획수립'이다.

 

실현 가능성, 예산 확보 방안, 문제점 등을 고려해 공약사항안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 의견을 청취한 뒤 취임 100일 이내에 공약사항을 확정해 나간다는 뜻이다.

 

민선 8기 남은 임기는 내년 6월까지로 1년2개월에 불과한 만큼 첫날부터 공약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준비 작업에 발빠르게 나선 것이다.

 

기획예산실은 '담양군 군수 공약사항 관리지침'과 짧은 임기에 발맞춰, 취임 100일 기한보다 앞당긴 오는 6월 말까지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인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가 3일 담빛농업관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뒤 참석한 군민들과 반가운 악수를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정 군수는 이날 현충탑 참배·의회와 주요 기관을 방문했으며, 군청 각 실과를 방문해 직원과 인사를 나누며 첫 날 일정을 소화했다.

 

정철원 군수는 금성면 출신으로 금성초, 금성중, 담양고, 담양에 소재한 전남도립대를 다닌 토박이다.

 

지난 2010년 군의원에 고배를 마신 뒤 권토중래 끝에 3번 모두 무소속으로 군의원에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7·8대 군의원을 거쳐 9대 의회에서는 담양군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무소속' 후반기 의장까지 역임했다.

 

경쟁 후보는 텃밭에서 민주당 당대표가 총력전에 나설 정도였지만, 정 군수는 권한대행의 지원사격이라는 초라한 선거 운동과 달리 이변의 결과를 보이며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이라는 새역사를 썼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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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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