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소식] 공익직불금 96억 지급-종갓집 초가지붕 '이엉 잇기' 한창

손임규 기자 / 2024-12-04 20:18:22

경남 의령군은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96억 원을 5815농가(3934ha)에 지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 의령군 청사 전경 [의령군 제공]

 

올해로 시행 5년 차를 맞는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은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1~0.5ha 이하, 농촌거주기간 3년 등 일정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 연 130만 원을 관할지에서 일괄 지급한다. 

 

그 외 농업인은 구간별 ha당 100만~205만 원의 지급단가를 적용한 '면적직불금'으로, 농지소재지 기준 시군구에서 면적 비율에 따라 지급한다.

 

의령군 관계자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농자재 가격 상승,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잊혀가는 초가지붕 이엉 잇기 작업 한창

 

▲ 화정면 창녕조씨 종가 이엉 잇기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 [의령군 제공]

 

의령군 화정면에 있는 창녕조씨(曺氏)의 종갓집에서 3일 초가지붕에 새 볏짚으로 옷을 갈아입히기 위한 이엉 잇기 작업이 벌어졌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별채와 광채, 마구간 초가지붕에 새 옷을 갈아입히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붕에 누비가 잘 흘러내리도록 이엉 간격이 균일·조밀하게 잇는 게 중요하다. 조씨 고가는 창녕조씨의 종가로, 17~20세기에 걸쳐 지어졌다. 

 

전형적인 부농 민가의 형태를 띠고 있다. 안채는 정면5칸, 측면 2칸의 3량 구조다. 지붕은 팔각지붕으로 돼 있으며 안채를 중심으로 튼 ㅁ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 사랑채·행랑채·곳간과 디딜방앗간·가묘·별채·마굿간·대문간 등 9동의 건물이 있다. 이곳은 지난 1993년 경남도 민속문화재로 제15호로 지정됐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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