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용지표 악화에 "경제 체질 바뀌며 수반되는 통증"

김광호 / 2018-09-12 14:00:46
"힘든 시기…더 국민 곁으로 다가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개성 연락사무소, 남북 정상회담 협의 장소로 부적절"

청와대는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지표 악화와 관련해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뉴시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실업자 수 역시 113만3000명으로 199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의 고용 쇼크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에 대해 "오늘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관련된 논의가 있었지만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접견에서 "우리 정부가 가능한 모든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그동안 해오던 말씀과 역할의 연장선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4일 개소키로 발표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평양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된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 김 대변인은 "금요일 개성 사무소 개소는 일단 개소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회담과 관련된 구체적인 협상을 하기에 적절한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발간한 저서 〈공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연말 주한미군 소개령을 트위터에 올리려 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우드워드 책은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며 "그 문제에대해서 우리 정부가 이렇다 저렇다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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