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 집단학살 책임자 7명"…국가수사본부에 고발

이상훈 선임기자 / 2024-05-09 14:03:58
▲ 참여연대와 사단법인 아디, 시민 고발인 5천여 명이 9일 오전 가자 지구 집단학살 관련하여 이스라엘 총리등 책임자 7명을 전쟁범죄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형사고발 했다.[이상훈 선임기자]

 

 

참여연대와 사단법인 아디, 시민 고발인 5000여 명이 9일 오전 가자 지구 집단학살과 관련하여 이스라엘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를 비롯한 책임자 7명을 국제형사재판소 관할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집단살해죄, 인도에 반한 죄, 사람에 대한 전쟁범죄, 인도적 활동이나 식별 표장 등에 관한 전쟁범죄, 금지된 방법·금지된 무기를 사용한 전쟁범죄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형사고발 했다.


피고발인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아이작헤르조그 대통령,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부 장관,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부 장관,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등 책임자 7명으로, 2023년 10월 7일 이후 가자 지구에서 발생한 집단살해죄, 인도에 반한 죄, 사람에 대한 전쟁범죄, 인도적 활동이나 식별 표장 등에 관한 전쟁범죄, 금지된 방법·무기를 사용한 전쟁범죄를 계획하고 지시한 공동정범이다.

시민고발인에는 한국 사회에서 평화 문제에 누구보다 활발하게 발언하고 활동해 온 사람들이 참여하였으며 현재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출신 난민도 함께했다.


가자 지구 출신 난민인 살레 란티시는 고발에 참여하며 "이스라엘은 가자에서 34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였으며. 그들 대부분은 어린이와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고발인 이미현은 "윤석열 정부는 국제사회 일원으로 이스라엘 전범 책임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주장했으며, 고발인 김보라는 "이스라엘 학살을 보며 무력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런 사법적 시스템이 있는지 몰랐다. 이런 살상을 벌인 이스라엘 책임자들이 꼭 큰 벌을 받아야 한다"라고 밝히며 고발인으로 함께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학살이 200일 넘게 지속되며 사망자만 3만 4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참여연대와 사단법인 아디는 "학살을 계획하고, 명령하고, 선동한 자들의 책임을 반드시 묻고 처벌해야 하며, 가자학살을 어떻게든 멈춰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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