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3년 연속 성장세…연간 10억 돌파

강성명 기자 / 2026-01-12 13:42:30

전남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지난해 10억 9000만 원을 돌파하며 제도 시행 이후 누적 모금액 25억 7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 명현관 해남군수가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6억4000여만 원, 2024년 8억4000여만 원에 이어 2025년에는 10억9000여만 원을 모금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모금액 10억 원을 넘어서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해남군은 차별화된 홍보 전략과 현장 중심의 기부 활성화, 기부자 예우 강화를 통한 재기부 유도 정책이 효과를 봤다는 입장이다.

 

해남군은 타 지자체와 기관, 단체, 향우회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명절과 연말 집중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특산물 연계 협업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기부 참여 저변 확대에 힘썼다.

 

기부자 예우와 관리 강화도 재기부로 이어졌다.

 

해남군은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현액식을 개최했으며,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기금 사용 성과를 공유하며 신뢰를 높였다.

 

답례품 전략 역시 성과를 냈다.

 

해남 대표 농수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에는 74개 업체, 114개 품목이 참여했으며, 기부자 선호를 반영한 해남 캐릭터 인형과 키링 등 특화 상품을 선보여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식재료를 제공하고 건강 상담을 지원하는 '냉장고를 부탁해' 등 4개 지정기부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됐으며, 올해 5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남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기금 운영과 해남만의 강점을 살린 정책으로 기부자가 다시 찾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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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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