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덮친 황사…하늘은 온통 흙빛

이상훈 선임기자 / 2024-03-29 14:32:54
▲ 내몽골발 황사가 수도권과 중부지역 등을 덮치면서 대기질 수준이 '매우 나쁨' 기준치보다 3배에 육박할 정도로 나빠진 29일 오전 경기도 일산신도시 일대가 황사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덮친 황사에 대기질 수준이 '매우 나쁨' 기준치보다 3배에 육박할 정도로 대기질이 나쁜 불금이다.

내몽골발 황사가 수도권과 중부지역 등을 덮치면서 하늘이 온통 흙빛으로 변했다. 환경부는 이 지역들에서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되면서 오전 8시부로 강원 영동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 했다.

29일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환경정보실시간공개시스템(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미세먼지 (PM-10) 농도는 421㎍/㎥로 '매우 나쁨' 기준인 151㎍/㎥을 넘어섰다.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401㎍/㎥, 경기 382㎍/㎥, 인천 273㎍/㎥, 충북 227㎍/㎥, 대전 199㎍/㎥, 세종 192㎍/㎥, 전북 188㎍/㎥, 충남 174㎍/㎥, 경북 139㎍/㎥, 울산 116㎍/㎥, 대구 110㎍/㎥, 경남 103㎍/㎥, 광주 101㎍/㎥, 부산 100㎍/㎥, 전남 92㎍/㎥, 제주 61㎍/㎥ 등이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 황사로 서울 잠실에서 바라본 강건너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 이상무씨 제공)

 


 


 


 


 

▲ 황사가 덮친 29일 아침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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