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 '100승 달성' 구민성 조교사에 포상

최재호 기자 / 2025-11-22 13:33:38
'500승' 다실바 기수도 포상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이번 달 16일 올해 2~3분기 다승 달성에 성공한 승마 관계자에 대한 포상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영예의 주인공은 100승을 달성한 구민성 조교사와 500승의 고지를 밟은 다실바 기수다.

 

▲ 엄영석 마사회 부경지역본부장이 구민성 조교사에게 포상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제공]

 

구민성 조교사는 2002년 서울에서 기수로 데뷔해, 2004년 부산경남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현장에서 경주마를 직접 다루며 '경마의 감독'인 조교사를 꿈꾸게 된 그는 2017년 기수 은퇴 후 관리사로 전향한 뒤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의지를 놓지 않았다.

꿈을 향한 간절한 마음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부경 10조 조교사로 데뷔하며 결실을 맺었다. 첫 출전 후 100일도 되기 전에 첫 승을 올린 그는 데뷔 1년 차에 경주마 '캡틴양키'로 G2 대상경주를 두 차례 우승했다. 2023년에는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마 '한강클래스'를 배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엄영석 마사회 부경지역본부장이 다실바 기수에 포상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제공]

 

현역 외국인 기수 최초로 통산 500승을 달성한 다실바 기수는 부경을 대표하는 기수로 꾸준히 팬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12개 국에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그는 2016년 9월 부산경남에서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다실바 기수는 데뷔 두 달 만에 경남도민일보배 대상경주를 우승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뒤, 현재까지 통산 3405전 529승(승률 15.5%, 복승률 29.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기세도 눈부시다. 다실바는 9일과 16일 부경에서 열린 12개 경주에 출전해 1위 7회, 2위 1회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얻었다. 이틀간 벌어들인 순위 상금만 2억2385만 원에 달한다.

 

▲ 500승 고지를 밟은 다실바 기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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