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 물축제 내일 팡파르…수익금 전액 수해복구에 기부

강성명 기자 / 2025-07-24 13:17:59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 주제로 개최

전국 여름축제의 대표 브랜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6일 전남 장흥군에서 시원한 막을 올린다.

 

▲ 정남진 장흥 물축제 [장흥군 제공]

 

24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물의 유희성과 치유적 가치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동시에,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축제로 거듭난다.

 

장흥군은 이번 물축제 수익금 전액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전국민에 지급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취소할 수 없는 만큼, 축제 즐거움을 사회적 연대로 연결짓겠다는 장흥군의 깊은 고민과 배려가 담긴 결정이다.

 

올해 물축제는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라는 슬로건 아래, 물의 치유성과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몰입형 미디어 공연,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어린이 물놀이장 등은 물론, '슬러시 페스타'와 '한우삼합 페스타', '물빛 야장' 등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슬러시 페스타'는 장흥의 특산물과 깨끗한 물을 활용한 음료를 판매하고, 레시피를 공유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들과 상인들이 함께 기획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의 물은 관광자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화의 원동력이 되는 자산"이라며,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한단계 진화해 사업화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고려해 축제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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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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