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기차 올림픽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 뽐낸다

정현환 / 2024-04-11 14:59:15

현대모비스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브랜드로서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 현대모비스 전시부스 조감도. [현대모비스 제공]

 

다수의 연구원이 학술대회 발표에 직접 나서며, 전동화 신기술 및 신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별도의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3개 대륙(북미·유럽·아시아)에서 매년 순환 개최되는데 한국에서는 9년 만에 열린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이 총출동하는 '전기차 올림픽'격 행사로 미래 모빌리티의 현황과 미래를 모색하는 산학연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연구진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거 참가해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 건을 발표한다. EVS37 참가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발표에 나선다.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전동화 혁신 기술과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R&D 역량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 시스템은 물론 배터리와 안전 부품, 시스템 플랫폼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연구진은 △감속장치를 이용한 인휠 모듈 개발 및 특성에 관한 연구 △전기자동차용 전기전자시스템의 가속 수명 시험(악조건 테스트)에 대한 연구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인휠 제어기 개발 △조향 조건에 따른 전기차의 NVH(소음·진동·불쾌감) 최적화 연구 등의 담당연구원이 주요 세션에 참가해 연단에 오른다.

 

이 밖에도 △업계 최우선 과제인 전기차 모터 최적 냉각 설계 △저마찰 도로에서의 차량 제어 △차량용 컴퓨터의 분리 및 방열 구조,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인포테인먼트 시뮬레이션 △전기자동차의 후륜조향장치(RWS) 활용 방안 등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된다.

 

▲ 현대모비스가 EVS37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실증차 '모비온' [현대모비스 제공]

 

아울러 전시 공간에는 화제의 실증차 '모비온(MOBION)'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탑재된 모비온은 올해 초 CES 2024 현장에서 전시 첫날에만 1만여 명의 구름 관중을 끌어모았다. 

 

모비온은 모비스의 전동화 기술력을 상징하는 컨셉카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 제 자리에서 차체를 회전하는 제로턴 등을 시연한다.

 

또 모비온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각각의 전동화 핵심기술도 전시된다. △전기차의 구동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하나의 하우징으로 통합한 전기 구동장치 'EDU 3-in-1' △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구동 모터와 제어기를 바퀴 안에 넣어 네 바퀴를 개별 구동하게 해주는 '인휠 시스템' △인휠 기술을 중심으로 한 통합 모듈로 각종 특수 모션을 구현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e코너시스템' 등이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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