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평 규모 '골프장' 건립…고흥군·LF, 신곡리 관광개발 협약

강성명 기자 / 2026-03-12 13:03:40
2800억 투입 2029년 18홀 규모 조성

전남 고흥에 처음으로 정규 골프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대규모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골프장과 리조트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 12일 공영민(왼쪽) 고흥군수와 유일 ㈜LF 부회장, 조용철 ㈜구곡조경 대표가 2800억을 투입해 명품골프장을 건립하는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12일 썬밸리리조트에서 ㈜LF와 '고흥 신곡리 골프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김유일 ㈜LF 부회장, 조용철 ㈜구곡조경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과 지역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과역면 신곡리 일원 154만7637㎡(46만8000평) 부지에 사업비 28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민간투자 프로젝트다.

 

사업 시행은 ㈜LF 100% 자회사인 ㈜구곡조경이 맡아 오는 2029년까지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300실 규모 리조트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사업이 완공될 경우 체류형 관광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각종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군관리계획 결정과 지형도면 고시, 개발행위허가 등을 거쳐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사업은 고흥군 최초의 골프장 조성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규모 민간자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F 김유일 부회장은 "47만 평의 넓은 부지를 활용해 자연 지형과 경관을 최대한 살린 코스를 설계했다. 국내 18홀 골프장의 평균 면적이 30만 평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규모 면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프로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국 최고의 골프장으로 조성해 골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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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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