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가 수시모집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지원자를 끌어모으며 대학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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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목포대학교 전경. [목포대 제공] |
목포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782명 모집에 9949명이 지원해 경쟁률 5.58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693명보다 지원자가 2256명, 29.3% 증가한 것으로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다.
이는 호남권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로, 학령인구 감소라는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다.
전남지역 고교 3학년 학생 수는 지난해 1만5430명에서 올해 1만4561명으로 869명, 5.6% 감소했다.
이는 취업 성과와 대학 혁신에 대한 평가가 수험생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목포대는 202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67.5%를 기록해 전국 일반국립대학 1위에 올랐다.
교육부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도 2025년 전국 20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S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전남광주 지역 대학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여기에 교육부 '초광역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선정으로 4년 동안 624억 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도 확대했다.
지난 3월 출범한 통합대학 체제의 안착도 이번 수시모집 결과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국립목포대는 지난해 교육부 승인을 거쳐 전남도립대학교와 통합했으며, 2년제와 4년제 학위과정을 한 대학에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2+4 학제' 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학과별 경쟁에서는 약학과가 24명 모집에 497명이 지원해 20.71대 1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공학과도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 10.6대 1, 사회복지학과 10.0대 1 등 4개 학과가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송하철 총장은 "지역 국립대 신입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지역균형발전 장학금'이 2027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통합 첫해부터 도림·담양 두 캠퍼스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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