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성환배로 만든 전통주 피어펙트(Pearfect)가 벨기에 국제 품평회 '2025 몽드 셀렉션'에서 대상과 부문별 단 1개 제품에만 수여되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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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몽드 셀렉션에서 대상을 받은 랩투보틀 이동헌 대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
특히 이번 선정은 한국 전통주가 몽드 셀렉션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역사상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피어펙트를 제조한 농업회사법인 '랩투보틀'은 센터 운영 공간인 충남창업마루나비 입주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를 원료로 하는 증류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천안 성환배를 선별 후 착즙, 발효, 증류, 숙성까지 전 과정을 천안 지역에서 진행하며, 지역 농가 및 천안배원예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몽드 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식품 품평회로 맛과 향, 식감, 패키지 등 25가지 이상의 항목을 전문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몽드 셀렉션의 심사위원은 "깨끗한 입맛, 균형 잡힌 구조, 명확한 지역적 정체성을 갖춘 피어펙트 르네상스는 과일 기반 주류 제품에 대한 현대적이고 섬세한 느낌을 표현한다"라고 평했다.
농업회사법인 랩투보틀은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이동헌 대표와 양조 명인이 함께 창업한 전문 스타트업으로, 자체 개발한 '액티브에이징(Active Aging)' 기술이 적용됐다.
피어펙트는 출시 1년도 되지않아 국제대회 6회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출시 직후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영국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동상을, 싱가포르 SWSC(Singapore World Spirits Competition)에서도 은상을 수상했다.
랩투보틀 이동헌 대표는 "한국의 대표 과일인 배로 만든 증류주가 이렇게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게 되어 감사하고 놀라우며 대한민국의 술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며 "한국의 술이 세계 시장에서 계속해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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