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손길로 피어나는 '보타닉가든 화성', 동탄여울공원 내 17곳 조성

김영석 기자 / 2026-03-22 12:12:50
이름·디자인·식재까지 시민이 직접 조성..."지속 가능한 시민 참여형 정원"
정명근 시장 "가족 함께 정원 가꾸는 모습에서 화성의 진정한 가치 확인"

화성시가 시민이 정원의 주인이 돼 직접 가꾸는 '참여형 공공정원 모델'을 지향한 특별정원을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 지난 21일 정명근(왼쪽) 화성시장이 동탄여울공원 내 화성특별정원에 시민과 함께 식재하는 모습. [화서잇 제공]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동탄여울공원 음악분수 인근에서 '화성특별정원' 17개소 조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화성특별정원은 공공정원을 단순한 '보는 공간'에서 '함께 만드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보타닉가든 화성'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정원은 공원 내 지정 구역에 개소당 9~12㎡ 규모로 설치됐다. 시민 참여 방식이 핵심으로,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정원 이름을 직접 정하고, 초화류의 색감과 높이, 개화 시기를 고려한 식재 디자인을 스스로 구상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설계부터 식재까지 전 과정을 시민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녹지 조성과 차별화된다.

 

시민들은 행사 당일 자신이 디자인한 구상을 바탕으로 직접 식물을 심으며 정원을 완성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17개의 정원은 현재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배정수 시의회 의장, 곽상욱 특별자문위원, 시·도의원, 시민참여단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별정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의 손으로 완성된 소중한 녹지 자산이자 화합의 공간"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가족이 함께 정원을 가꾸는 모습에서 보타닉가든 화성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 작가 정원과 유리온실 등 후속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보타닉가든 화성'을 대표적인 녹색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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