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전통 여성 노동요인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가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진도 길쌈노래 보존회가 보유단체로 공식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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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군 소포리 길쌈노래 [진도군 제공] |
전라남도 무형유산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지정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길쌈노래는 여성이 목화를 재배하고 실을 뽑아 베를 짜는 길쌈 과정에서 공동 노동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불렀던 전통 노동요로, 여성들의 삶과 애환, 공동체 정신이 담긴 생활 문화 유산이다.
보유단체로 인정된 진도 길쌈노래 보존회는 현재 회원 2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존회장 한봉덕 씨는 길쌈노래를 비롯한 지역 민속예술 전승에 힘써온 故한남례 씨의 동생으로 전통 계승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진도군 전라남도 무형유산은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진도홍주,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 진도아리랑,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 등 8종으로 늘어났다.
진도군은 "이번 보유단체 인정은 진도 지역 여성 생활 문화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전승과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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