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야근하던 50대, 기계에 끼어 숨져

권라영 / 2019-02-03 11:37:11

설 연휴 첫날 인천에서 일을 하던 50대 남성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2일 사고가 발생한 인천 공장 컨베이어 기계 [인천서부소방서 제공]


3일 인천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야간 근무자 A(51)씨가 컨베이어 기계에 끼였다.

A씨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고장난 컨베이어 기계를 수리하기 위해 상체를 기계 입구에 넣었다가 발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자동차 알루미늄 휠을 만드는 직원 300명가량의 업체로,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야간 근무자 100여명이 작업 중이었다고 밝혔다. 정규직 직원인 A씨 역시 이날 야간 근무를 위해 오후 8시께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공장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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