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 시작....훈련 중단 촉구하는 시민단체

이상훈 선임기자 / 2024-03-04 15:27:10
▲ 한미 군 당국이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시작한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한미연합 전쟁연습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이상훈 선임기자]

 

한미 군 당국이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시작한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한미연합 전쟁연습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펑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2024 '자유의방패' 전쟁연습은 초공세적 대북 선제공격훈련이자 북한의 핵사용을 사전에 무력화하는데 초점을 둔 확장억제 훈련으로 핵 대결이 일상화된 한반도를 언제든지 핵전쟁의 무덤으로 만들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전쟁연습"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2024 '자유의방패' 전쟁연습은 방어와 반격 시나리오를 통합해 실시되며 야외 기동훈련도 전례 없이 대폭 강화되고, 한미연합 상륙훈련 규모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대북 초 공세적인 전쟁연습으로 12개 유엔사 회원국이 참여해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대결과 무력충돌 가능성을 높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4일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에 따르면 한미는 FS 연습기간 지휘소 훈련과 함께 지상·해상·공중에서 다양한 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한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지난달 28일 합참·연합사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FS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하며, 이는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실시되는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북한 순항미사일 탐지 및 타격 훈련, 연합공중강습훈련, 연합전술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 공대지폭격훈련, 쌍매훈련(대대급 연합공중훈련) 등이 한국 전역에서 실시되며, 총 48회로 작년 3∼4월 23회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번 연습 기간 전략폭격기나 항공모함 등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작 테일러 연합사 공보실장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작전보안상 모든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만약에 추후 전략자산이 한반도로 전개해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 이와 관련된 내용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연습에 날 선 반응을 보여온 북한이 '자유의 방패' 연습을 빌미로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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