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난해 영농폐기물 수거 보상금 지급액 5000만원 넘어

박유제 / 2024-02-28 12:05:04
투명페트 AI 회수기 활용…"폐자원 회수보상제로 순환경제 기반 마련"

재활용이 가능한 폐자원 분리배출로 환경도 지키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경남 김해시의 폐자원 회수보상제가 안착하면서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주부들이 페트병 등 폐자원 수거 및 교환에 참여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지난해 농촌지역에서 하우스비닐 등 영농폐비닐과 농약빈병 및 농약봉지 등 폐농약용기류를 수거해 5825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밖에도 투명페트병 6만1600㎏, 종이팩 1만650, 폐아이스팩 5810개, 폐건전지 51만7163개를 수거해 종량제 봉투(3만2446장)와 새 건전지(5만1716개)로 교환해 지급했다. 이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2461만 원에 달한다.

 

시는 매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은 1, 투명페트병은 2, 아이스팩(겔 형태)은 10개당 10ℓ 종량제 봉투 1장을 교환해 준다. 폐건전지 20개를 모으면 새 건전지 2개를 준다.

 

특히 시민 왕래가 잦은 공원과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17대의 AI 회수기에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가 쌓인다.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1포인트당 1원으로 계산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 공병을 다량 반환할 수 있는 '빈용기 반환 수집소'(구산동 1060-1번지)를 운영해 공병 27만 병을 수거해 2750만 원의 보증금을 지급했다.


김해시는 자원순환해설사 12명을 투입해 30개 초등학교 1만 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실'을 운영하고, 6만9000건의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과 1회용품 사용안하기 등 재활용 분리배출을 홍보했다. 

 

이치균 자원순환과장은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청정 자원순환 생태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19개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양한 폐자원 회수보상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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