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대학생 1인당 최대 200만원 등록금 지원…학비 걱정 덜어준다

강성명 기자 / 2026-03-01 11:35:22

전남 고흥군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나선다. 

 

▲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26일 교육발전위원회 2026년 대의원 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단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생활비와 해외 유학까지 포괄하는 전방위 교육 투자에 본격 시동을 건 모습이다.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2026년 대의원 총회를 열고 '고흥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포함한 2026년도 교육 지원사업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상정된 안건 4개를 모두 원안 가결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고흥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이다.

 

지역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본인 부담 등록금을 지원한다. 학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 학업 지속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대학생에게 학기당 생활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저소득 대학생 생활안정장학금 지원사업'도 새롭게 도입된다.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고흥의 미래 전략 산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우주항공과 스마트팜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외 유학 경비를 지원하는 '미래인재 해외유학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는 지역 산업 경쟁력을 인재 양성과 직결시키려는 장기적 투자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예술·기능 분야 특기 학생 장학금 지원,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원어민 영어회화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격차 해소와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해 고흥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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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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