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세계면세박람회 참가…글로벌 면세 유통망 확대

유태영 기자 / 2026-10-02 11:30:03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2026 세계면세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행사에 참여해 올해로 13번째 참가다.
 

▲ 아모레퍼시픽, 2026 세계면세박람회(TFWA). [아모레퍼시픽 제공]

 

세계면세협회가 주관하는 세계면세박람회는 화장품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와 면세 유통업체, 공항 및 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해 면세 시장의 사업 방향과 유통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라네즈와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헤라와 에스트라의 주요 제품도 함께 소개하며 스킨케어뿐 아니라 메이크업과 더마 뷰티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주요 면세 유통업체 및 기존 파트너사들과 연속적인 사업 협의를 진행했다. 기존 협력 관계를 점검하는 동시에 브랜드별 신규 진출 지역과 판매 채널 확대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채널을 해외 사업의 주요 접점 가운데 하나로 보고 브랜드별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라네즈는 글로벌 면세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고, 설화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헤라와 에스트라는 면세 채널을 활용한 신규 시장 진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을 포함해 33개국 53개 도시에서 23개 면세 유통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총 52개 공항의 약 230개 면세 매장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 면세 시장에서도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와 영국, 독일을 비롯한 유럽 10개국에 라네즈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미국과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체코, 폴란드 등의 공항 면세점으로 판매처를 넓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까지 라네즈의 면세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브랜드별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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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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