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며 면세 쇼핑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상품 검색뿐 아니라 추천과 정보 확인, 리뷰 탐색 등 고객의 쇼핑 과정 곳곳에 AI를 적용하는 모습이다.
롯데면세점은 모바일 앱에 'AI 상품검색'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롯데면세점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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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이 AI 상품검색 서비스를 오픈하고, 고객의 면세 쇼핑 전 과정에서 AI 기반 쇼핑 경험 확대에 나선다. [롯데면세점 제공] |
AI 상품검색은 상품명을 정확히 입력하지 않아도 원하는 조건을 문장으로 설명하면 관련 상품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고객이 상황이나 선호도, 가격대 등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조건에 맞는 상품을 제안한다.
가령 '여름 휴가 때 사용하기 편한 가벼운 향수'나 '부모님에게 선물할 10만원대 화장품'처럼 검색어 대신 원하는 상품의 용도와 조건을 입력할 수 있다. 기존의 단순 키워드 검색에서 벗어나 고객이 상품을 찾는 목적과 맥락까지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은 상품을 찾은 이후 단계에도 AI 활용 범위를 넓혀왔다.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제시하는 AI 상품추천 기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의 핵심 정보와 구매자 평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 상품정보요약과 AI 리뷰요약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쇼핑 채널도 구축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7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챗GPT 기반 쇼핑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은 별도의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 챗GPT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베스트셀러와 할인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AI가 추천한 상품은 롯데면세점 구매 페이지와 연결돼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AI 상품검색 도입으로 롯데면세점은 고객의 쇼핑 여정에 적용하는 AI 기능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 상품을 찾는 단계부터 맞춤형 상품 추천, 상품 정보와 리뷰 확인, 생성형 AI를 통한 쇼핑까지 다양한 접점에서 AI 활용이 가능해졌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고객 대상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내부 업무 영역에서도 AI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와 업무 효율을 함께 높이는 AI 기반 면세점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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