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논란' 文대통령·민주당 지지도 동반 하락

김광호 / 2019-01-25 11:57:13
文, 전주대비 1%P 하락 46%…긍·부정률 격차 비슷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3%P ↓…40%대 붕괴된 37%
한국 18%, 정의 10%, 바른미래 7%, 평화 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1%포인트씩 하락해 46%에 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한 주 사이 3%포인트 하락하면서 40%대가 붕괴됐다.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탈당 등의 논란이 이어지면서 정부와 여당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6%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대해 갤럽은 "이번 주 긍·부정률 양자 격차는 1%p로 이와 비슷한 상태가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0대가 61%(부정률 34%)로 가장 높았고 40대 55%(38%), 20대 49%(39%), 50대 36%(56%), 60대 이상 34%(5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의 60%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 27%, 부정 54%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자 460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외교 잘함'(이상 10%),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8%), '대북/안보 정책'(5%),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 '전 정권보다 낫다',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이상 4%), '경제 정책'(3%)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 453명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최저임금 인상'(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서민 어려움/복지 부족'(이상 3%) 등이 뒤를 이었다.
 

▲ 정당지지도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3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6%, 한국당 18%,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3%p, 1%p 하락했고,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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