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서 '식품기업 유치·글로벌 미래비전' 선포

강성명 기자 / 2024-01-10 11:14:42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 치멕스·H마트와 240억원 투자협약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미국 식품기업과 수출 확대를 위한 투자협약과 전남도의 글로벌 미래비전을 선포했다고 10일 밝혔다.

 

▲ 미국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참석, 전남기업 휴먼아이티 솔루션과 해외기업 간 수출 및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 지사는 미국 식품가공기업 치멕스, H마트와 전남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제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2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치멕스는 고흥 동강특화농공단지에 175억 원을 투자해 주스 제2공장을, H마트는 영광 대마산단에 65억 원을 투자해 떡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치멕스는 지난 2006년 설립해 코스트코, 크로거, 노스게이트 등 대형마트 1만 개 지점에 식음료를 납품하고 있다. 2018년 고흥 동강청정식품단지에 자회사인 ㈜예인티앤지를 설립해 미국에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H마트는 1982년 설립된 미국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로, 지난해 북미지역에 120여 매장을 운영, 매출액 4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개관식에서 (주)휴먼아이티솔루션은 미국에 진출한 코스닥 기업 (주)토마토시스템, 리모트케어포유와 각각 300만 달러의 인공지능 기반 확장현실 헬스케어 제품 수출협약을 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또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해피소나와 투자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의 ㈜로우카본, 미국의 스페이스 플로리다,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사 등 3사는 탄소 포집 기술과 우주 탐사기술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우주산업을 육성하는 협약을 했다. ㈜로우카본과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사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산업 육성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재생에너지100·탄소제로·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육성' 비전을 알렸다. 분야별로 재생에너지100은 6GW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30GW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촉진 등 특화 산업단지 조성, 탄소제로 분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천,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분야는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관 운영을 통해 전남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참가 기업의 노력과 혁신이 전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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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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