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사찰음식을 통해 미식과 치유를 결합하고 요리 이야기를 넘어 삶의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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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재스님이 지난 17일 혁신농업인센터에서 '사찰음식 강연'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
순천시는 혁신농업인센터에서 '2026 순천미식주간' 사전행사로 마련한 '선재스님 초청 사찰음식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외식업 종사자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음식이 주는 '위로와 쉼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사찰음식 명장 제1호인 선재스님은 '자연에서 식탁으로, 사찰음식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식문화의 본질을 설명했다.
특히 식재료의 생명력을 존중하는 태도와 음식에 담긴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재스님은 "음식은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채우는 일이다"며 "제철 재료가 품은 생명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음식은 우리 몸 안에서 약이 된다"는 가르침을 전해 참석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순천시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치유형 식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오는 6월 '2026 순천미식주간'을 본격 개최하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만의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자리가 시민과 외식업 종사자 모두에게 잔잔한 쉼과 새로운 영감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치유음식 문화 확산을 통해 자연과 음식이 어우러진 건강한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순천이 지향하는 치유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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