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5% vs 부정평가 46%…긍·부정률 40%대 5개월째 지속

김광호 / 2019-05-03 11:52:11
긍정평가, 전주대비 1%p 상승…부정평가는 1%p 하락
민주 36%, 한국 24%, 정의 8%, 바른미래 6%, 평화 0.4%
文정부 2주년 정책 긍정평가…복지 51%·대북 45%·경제 23%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주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4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소폭 하락한 가운데 46%로 집계됐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과 2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해 3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p 오른 45%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6%로 지난주보다 1%p 하락했다.


특히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30대가 61%(부정률 31%)로 가장 높았고, 40대 54%(37%), 20대 44%(41%), 50대 42%(52%), 60대 이상 30%(61%)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3%, 정의당 지지층에서 6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반대로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8%, 부정 53%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외교 잘함'(14%), '평화를 위한 노력'(6%),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5%), '복지 확대'(4%), '소통 잘한다'·'서민 위한 노력'·'전반적으로 잘한다'(3%)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최저임금 인상'(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여야 갈등/협치 부족'·'외교 문제'·'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3%) 등이 뒤를 이었다.

▲ 정당지지도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 36%, 한국당 24%,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0.4%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고,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으며, 한국당은 변함없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경제, 고용노동, 복지 등 각 분야별 평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복지 정책은 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대북·외교 정책의 경우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각각 45%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노동(29%)·경제 정책(23%), 공직자 인사(26%)에 대해서는 긍정률이 30%를 밑돌았으며,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긍·부정률이 30%대로 엇비슷하고 의견 유보가 많았다.

이에 대해 갤럽은 "분야별 긍정률을 2월 말과 비교하면 대북(59%→45%), 외교(52%→45%) 분야 하락 폭이 큰 편"이라며 "이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 4.27 남북정상회담·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식에 북한이 불참하는 등 최근 다소 소원해진 남북 관계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취임 2주년을 즈음한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노태우 28%, 김영삼 37%, 김대중 49%, 노무현 33%, 이명박 44%, 박근혜 33% 등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하는 국민이 가장 많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역대 대통령 취임 2주년 즈음 직무 수행평가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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