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25일 움프살롱 독립영화 3편 상영

최재호 기자 / 2026-02-20 11:03:19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집행위원장 엄홍길)는 오는 25일, '2월 월간 움프살롱'을 통해 한국 독립영화 3편을 상영한다고 20일 밝혔다.

 

▲ '수연의 선율' 스틸컷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월간 움프살롱'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정기 상영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영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따뜻한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오전 10시에는 '수연의 선율'이 상영된다. 할머니를 잃고 혼자가 된 열세 살 수연은 보육시설에 가지 않기 위해 스스로 가족을 찾기 시작한다. 아이의 시선으로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K촬영상과 초록뱀미디어상을 수상했다.

 

▲ '사람과 고기' 스틸컷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오후 2시에는 '사람과 고기'가 관객을 만난다. 폐지를 주우며 지내는 형준은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함께 고기를 먹으러 다니며 작은 즐거움을 나눈다. 

 

셋이 함께하는 식사 시간은 그들에게 하루를 버틸 힘이 된다. 먹는다는 행위를 통해 존엄과 연대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으로, 뉴욕타임즈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 '그래도, 사랑해' 스틸컷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오후 6시 30분에는 '그래도, 사랑해'가 상영된다. 연기를 꿈꾸는 부부가 일상 속에서 부딪히고 화해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극배우 김준석 감독이 단편 연작에 이어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바탕으로 완성한 장편 데뷔작이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하며 인물들의 섬세한 연기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2월 월간 움프살롱'은 25일 알프스 시네마 1관에서 진행된다. 전석 무료로, 예매 없이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