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3% 취임후 최고치…한국당은 삭발효과?

남궁소정 / 2019-09-19 10:56:22
긍정평가 3.4%p 하락한 43.8%…"조국 수사내용 확산 영향"
삭발효과 본 한국당, 지지율 3주째 상승…민주와 6.1%p差
민주 38.2% 한국 32.1% 바른미래 6.0% 정의 5.2% 평화 1.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3.8%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전주 대비 3.0%p 오른 53%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당 지지도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32.1%로 3주째 상승세를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3%p 내린 38.2%로 하락세를 보였다.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6~18일 전국 유권자 2007명을 상대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3.8%로 전주보다 3.4%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53%로 한 달 전 8월 3주차 주간집계에 기록했던 최고치인 50.4%를 경신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2%p) 밖인 9.2%p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하락에 대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과 관련한 구체적인 검찰 수사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30대, 20대, 40대, 50대, 서울, 경기·인천, 호남, 충청권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반면에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1.3%p 내린 38.2%를 기록했다. 진보층, 30대, 40대, 20대, 호남, 충청권,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2.0%p 오른 32.1%으로 3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16일 일간 집계에서는 36.1%까지 오르며 올해 5월 8·9일 기록했던 일간 최고치(34.8%)를 경신했다. 이날은 황교안 대표의 삭발식이 진행된 날로 황 대표의 삭발이 보수 지지층 결집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중도층, 30대와 50대, 20대, 충청권과 서울, 경기·인천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60대 이상,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0.8%p 오른 6.0%였다. 정의당은 1.0%p 내린 5.2%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0.4%p 오른 1.6%를 기록한 반면, 민주평화당은 0.3%p 내린 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응답률은 6.1%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궁소정

남궁소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