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9% vs 한국 22%…지지율 격차 17%p로 확대
강효상 '한미정상 통화유출'이 지지율 영향 미친 듯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주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45%로 동률을 이루면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대비 1%포인트 내린 45%,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45%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주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선지 한주만에 다시 따라 잡히면서, 매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형국이 계속 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3%/39%, 30대 61%/26%, 40대 57%/34%, 50대 40%/54%, 60대 이상은 30%/6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거의 전체에 가까운 92%가 부정적으로 봤고,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의 경우에도 부정평가 응답이 59%를 기록해 긍정평가(20%)를 크게 웃돌았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15%), '외교 잘함'(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등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고, 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한 22%로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2%p에서 이번 주 17%p로 확대됐는데, 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 논란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정의당은 2%포인트 하락한 7%,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한 4%,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1%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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