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 본예산 22조9259억 편성…올해比 1381억↓

진현권 기자 / 2025-11-03 10:57:19
지자체 전입금·기금 전입금 활용액 감소 등 영향
학교시설비 등 감소, 학생 지원 예산 등 최대 반영
제387회 도의회 정례회 심의·의결 거쳐 최종 확정 예정

경기도교육청이 22조9259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경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교육청 제공]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본예산은 22조9259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23조640억 원 보다 1381억 원 줄었다. 

 

내년 본예산 규모가 올해 본예산 보다 줄어든 것은 보통교부금이 전년 대비 5162억 원 증가했지만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272억 원, 기금 전입금 활용액 7094억 원이 감소한 영향이다.

 

내년 본예산은 인건비 증가요인(1조 원 이상) 등 고려 시 1조2000억 원 가까이 압박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본예산의 주요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 수입 18조 4499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 3조6786억 원 △순세계 잉여금 1046억 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세입 감소 및 경직성 경비 증가 등으로 2026년도 예산 편성에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운영비 일괄 10% 삭감 △신규 시설 사업비 및 자산 취득성 경비 억제 △모든 사업비 전면 재검토를 통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과 예산 재구조화로 재정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정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하이러닝, 경기공유학교 등 학생 교육활동에 필요한 정책필수사업 예산은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세출예산을 보면 △학교 기본 운영비 1조5747억 원 △현장중심 특수교육 지원 1223억 원 △기초학력 보장 463억 원 △유아맞춤교육 및 유보통합 지원 1조1506억 원 △사립유치원 지원 1327억 원 △교권보호 학교폭력 예방 강화 317억 원△경기공유학교 활성화 401억 원 △학교 급식운영비 지원 7114억 원 디지털 인프라 개선 1747억 원 △학교(급) 신증설 6552억 원 △학교 시설환경개선 8513억 원으로 편성됐다.

 

2026년 본예산안은 오는 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열리는 제387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갈인석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2026년도 재정 규모 감소에 따른 예산편성에 여러 난관이 있었다"며 "이에 학생 직접 교육활동비 및 미래교육 예산 등 필수교육사업은 최대한 반영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은 억제해 건전한 재정기조를 확립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시설 예산이 많이 줄었지만 신설 학교 사업비는 모두 반영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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