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볼턴 美국가안보보좌관 만나 "한미동맹 강조"

남궁소정 / 2019-07-24 11:01:17
나경원 요청…24일 오전 미대사관저 비공개 회동
"매우 의미있는 만남…안보 관련 입장 전달"
"日 수출보복, 한미일 공조에 도움 안돼 강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 연석회의 전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아침 8시쯤 미국 대사관저에서 볼턴 보좌관을 만났다"며 "제가 면담을 요청해 만났고, 안보와 관련된 한국당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하는 등 엄중한 안보 현실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수출보복 조치는 한미일 삼각공조에 전혀 되지 않는다는 부분도 강조했다"며 "매우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볼턴 보좌관과 수차례 만난 인연이 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 '한미일 의원회의' 한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볼턴 보좌관을 만났다. 당시 나 원내대표는 볼턴과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2016년 11월에는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해 볼턴 당시 유엔주재 미국 대사를 만났다.

볼턴 보좌관은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2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을 만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수행 일정이 아닌 볼턴 보좌관의 단독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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