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성군 '양촌·용정지구' 일반산단으로 승인… SK오션플랜트, 개발 본격화

박유제 / 2023-10-19 11:18:13
조선해양산업특구에서 승격된 셈…8404억 들여 2027년 준공

조선해양산업특구로 지정돼 있는 경남 고성군의 양촌·용정지구가 일반산업단지로 신규 지정·승인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경남에는 현재 고성군에 내산-장좌-촌·용정 지구 등 모두 3곳의 조선해양산업특구가 있는데 이미 산업단지로 지정된 내산-장좌 지구에 이어 마지막 남은 양촌·용정지구까지 산업단지로 지정된 것이다.

 

▲ 고성군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동해면 양촌리 일원에 위치한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를 사업비 8404억 원을 들여 연면적 157만4366㎡로 연내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조선해양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조선경기 위축으로 개발이 지연되다가, 지난해 SK오션플랜트㈜에서 인수해 해양풍력발전 하부구조물과 조선 생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도는 고성 양촌·용정지구의 사업시행자인 에스케이오션플랜트가 복잡한 행정절차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작년부터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왔다.

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산단절차간소화법'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으로 개발 관련 인·허가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구 개발과 비교하면 2년 정도 기업 조기 운영이 가능하다.

일반산단 지정과 기업 조기 운영에 따라 경남도는 3조 원에 달하는 수주물량을 조기에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분야 종사자 3000여 명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조성사업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진입도로 개설시 기존 국도77호선 선형 개량을 통해 도로구조의 불합리함과 도로폭 협소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할 계획이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기업이 일하고 싶은 경남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어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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